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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백두대간 생태축 다시 잇는다…저수령에 5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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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지방도 927호가 지나가며 끊긴 충북 단양 지역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한다.

29일 단양군은 대강면 저수령 구간 생태축 사업이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도로 개설로 인해 산림의 연속성이 끊기면서 야생동물의 이동이 제한되고, 서식지 간 연결성이 크게 약화된 지역이다.

단양군 저수령. [사진=아이뉴스24 DB]

앞서 2013년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이 합동으로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 및 복원 계획을 발표했으나 저수령 구간 사업은 예산 확보에 실패하면서 장기간 공전했다.

최근 산림청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이 다시 궤도에 올랐다.

군은 훼손된 지형과 식생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적 연결 기반을 구축해 백두대간 생태축의 기능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2029년까지 △단절 구간 생태축 연결을 위한 생태통로 등 연결시설 설치 △훼손 사면 및 주변부 토종 식생 복원 △지형 안정화 및 녹화 등에 총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된다.

길현국 단양군 산림보호팀 주무관은 “단순한 구조물 설치를 넘어, 개발 위주의 시대를 거치며 훼손된 백두대간의 생태적 연속성을 회복하고, 산림 생태계를 치유하는 장기적·상징적 복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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