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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데이터 분석·AX 핵심 인재 양성 과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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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에 걸친 인재 육성 과정 통해 업무 전반에 AI 적용·확산 추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코오롱 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는 현업 중심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성료하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 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 관계자가 'AX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
코오롱 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 관계자가 'AX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

이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행 중심 AX 인재'를 내부에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보기술(IT) 전담 조직이나 일부 전문가 중심의 AI 도입을 넘어 현업 실무자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구조를 AX의 핵심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사내 핵심인재 제도와 연계해 전체 임직원의 약 5%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22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영됐으며 AI·데이터 분석 기초 이론부터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실무 기반 과제 수행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 교육 과정은 학습이 아닌 업무 적용을 기준으로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총 70여 개의 AX 과제가 검토됐다. 이 중 효과성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9개 과제를 추진했다. 과제들은 담당자 업무 공수 절감 효과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AI 기술이 실제 업무 효율화와 고도화로 연결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 결과, 교육 과정을 끝까지 완료한 임직원 중 AI·데이터 분석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마스터 레벨 인재가 약 40%,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자체 분석이 가능한 전문가 레벨 인재가 약 60% 육성됐다. 수료자 중 약 90%가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을 취득하며 실무 중심 분석 역량을 검증받았다.

회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AX 리더들이 각 본부로 복귀해 AI 기반 업무 방식을 현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단순한 데이터 현황 분석을 넘어 업무 성과 예측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고도화한다. 이는 그룹 전반의 AI 활용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AX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조직 안에 얼마나 있는지 여부가 성패를 가른다"며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내부 AX 리더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는 AI 실행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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