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도심 악취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 사업을 시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홍보콘텐츠는 시가 1990년부터 시작해 204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를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단순히 사업내용 전달을 넘어 상황극 형식의 색다른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영상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콘텐츠 ‘원이의 자급자족’-모범하수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 편으로 공개된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드라마 형식을 빌려 ‘하수 문제 해결팀’이 임무를 완수하듯 부산 곳곳의 하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홍보영상은 이달부터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 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에 설치된 IPTV 30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내년 총 1077억원을 투입해 60.5㎞ 규모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처리함으로써 악취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기존 합류식 관로에서 발생하던 우천시 하수 역류, 악취, 수질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2741㎞(보급률 75.8%)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했다.
내년에는 10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개 지역에 60.5㎞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악취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하수도 관련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