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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가계·기업 대출금리 모두 올라⋯예금금리도 0.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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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전세자금·신용대출 일제히 상승
한은 "시장 지표금리 상승 영향⋯12월까지 이어질 것"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가 모두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업 대출 금리는 6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11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4.32%로 10월보다 0.08%포인트(p) 높았다. 지난해 11월 0.24%p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4.17%), 전세자금 대출(3.90%), 신용대출(5.46%)은 각각 0.19%p, 0.12%p, 0.27%p 올랐다. 신용대출은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주담대 상승폭은 지난해 11월 0.25%p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기업 대출 금리(4.10%)는 0.14%p 상승했다. 6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대기업 대출금리(4.06%)와 중소기업 대출금리(4.14%)가 각각 0.11%p, 0.18%p 올랐다. 단기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4.15%)는 0.13%p 올랐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11월 중 은행채 금리가 0.33%p,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0.14%p 오르고 단기물도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시장 지표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라며 "지난주까지 장기·단기금리가 올라 12월에도 대출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81%로 10월(2.57%)보다 0.24%p 높았다. 3개월째 오름세다.

정기예금 등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2.78%)와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90%)가 각각 0.22%p, 0.29%p 올랐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1.34%p)는 0.11%p 줄었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19%p)는 0.01%p 증가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2.75%), 신용협동조합(2.75%)이 각각 0.04%p, 0.01%p 감소했다. 상호금융(2.62%)은 0.01%p 올랐다. 새마을금고(2.73%)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9.19%)과 새마을금고(4.38%)는 각각 0.81%p, 0.01%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4.68%)과 상호금융(4.44%)은 각각 0.13%p, 0.08%p 올랐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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