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진천군은 29일 친일재산 국가귀속 시민단체 현장 간담회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보훈의 가치, 지역과 함께 키우다’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국회의원과 친일재산 국가귀속 시민운동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 자리는 국가보훈부와 지역 친일재산 국가귀속 시민단체, 관계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친일재산 환수 재개에 대한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와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등 충북을 대표하는 주요 독립운동가 기념 단체들도 함께 자리했다.
진천군은 15년 간 중단됐던 친일재산 환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진천군 관계자는 “친일재산 환수는 단발성 조치에 그쳐서는 안 되며, 지속적이고 완전한 환수를 위해 국가와 국회, 지방정부, 시민단체가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이 보훈 문화 확산은 물론, 친일 청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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