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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만해협 긴장 고조시 중국 지지할 것⋯대만은 中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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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될 경우 러시아가 중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지난달 2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라브로프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보도된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과 관련, 2001년 7월 16일 중국과 체결한 선린우호협력조약에 대응 절차가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통합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에 있어 상호 지원하는 것이 이 조약의 기본 원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언급한 선린우호협력조약은 2001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한 것이다. 2021년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현 중국 국가주석과 이 조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대만 사안에 대한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은 잘 알려져 있고 변함이 없으며, 최고위급에서 여러 차례 재확인됐다"며 "러시아는 대만을 중국의 불가분한 일부로 인정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한다"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최근 일본 지도부가 군사력 증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런 접근법은 지역 안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명백하며, 일본은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요소를 신중히 고려했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과 일본 간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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