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15억원을 넘어섰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11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주택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355d7f2e3e70c.jpg)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5일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06% 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2.65%)·용산(2.37%)·서초(2.04%)·중구(2.03%)가 2%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1.59%)·강남(1.41%)·동작(1.24%)·광진(1.21%)·성동구(1.18%)가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7월(14억572만원)에 처음으로 14억원을 넘은 이후 5개월 만인 이달 15억810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서울 중위(중간)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11억556만원으로 사상 최초 11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는 2021년 6월(10억1천417만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까지 9억원대에서 오르내렸다.
그러나 지난 4월(10억원) 10억원대로 재진입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1억원선을 넘어섰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이 이달 0.38%, 0.03% 올라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32%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0.53%, 5개 광역시(광주·대전·대구·울산·부산)는 0.12%, 기타지방(8개 도 지방)은 0.09%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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