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충효 국민체육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등 권역별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충효 국민체육센터는 충효동 일원에 총사업비 219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25m 6레인), 유아풀,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주차장 등을 갖춘다.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시공업체 선정 후 내년 1월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인근에는 총사업비 189억원 규모의 반다비 체육센터가 조성된다. 전국대회가 가능한 볼링장 22레인과 다목적체육관, 장애인 체력인증·재활 공간을 갖출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단계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남경주 국민체육센터는 외동읍 문산리 산업단지 내 시유지에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유아풀, 헬스장, 소규모 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현재 건축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곡면 소현리 일원에서는 축구장,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산책로 등을 갖춘 현곡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실시설계와 문화유산 발굴조사를 마쳤으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발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권역별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체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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