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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K-디저트 양갱 선점 전략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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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축제 동안 이틀간 방문객 10만명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단양군이 ‘양갱’을 테마로 처음 선보인 ‘2025 단양갱 페스타’가 젊은 세대들의 눈길을 끌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축제 평가용역 결과, 축제 기간 이틀간 방문객은 약 10만2000명(연인원 기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방문객 비중이 45%에 달했다.

전체 방문객 중 20∼30대 MZ세대 비중이 36.8%에 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양팔경’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에 기대 방문객 연령층이 높았던 단양 관광이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025 단양갱 페스타 공연장. [사진=단양군]

40대를 포함할 경우 젊은 층과 학부모 세대가 축제의 주된 관람층을 형성한다.

군은 ‘양갱’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에 밴드 음악제 등 감성 콘텐츠를 결합한 기획이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하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했다.

‘K-디저트’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약과와 같은 전통 간식이 힙하게 소비되는 '할매니얼' 트렌드도 일고 있다.

양갱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K-디저트’ 중 하나로 단양군의 선점 효과가 향후 관광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5 단양갱 페스타서 선보인 왕실 디저트. [사진=단양군]

김진범 단양군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처음 선보인 축제인 만큼 우려도 있었지만, 이번 성과를 통해 단양이 젊은 세대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종합 재미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46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2.9%는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향후 과제로는 단양 사과·오미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양갱 레시피의 표준화와 상업화, 캐릭터 IP 기반 굿즈 개발 등이 제시됐다.

/단양=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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