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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데이터기반 행정 전국 1위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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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행정의 패러다임을 ‘경험과 직관’에서 ‘데이터와 증거’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대한민국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점(98.5점)을 획득,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2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데이터기반행정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이번 수상은, 광주시가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이 시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뿌리내렸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컨트롤타워로, 교통·복지·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6개 분야에서 19건의 분석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주목받은 것은 데이터 분석의 ‘정책적 실효성’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서는, 인구·복지·건강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여 도움이 시급한 동별 중점관리군과 의무방문 대상을 과학적으로 도출했다. 이는 한정된 복지 자원을 가장 필요한 곳에 집중시키는 ‘핀셋형 복지’를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유동인구, 취약계층 분포, 기온 등 복합적인 데이터를 활용한 ‘그늘막 설치 입지 분석’은, 시민 체감도를 극대화하는 과학적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광주시의 리더십은 내부 역량 강화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역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활용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데이터 생태계’의 확장을 주도하고, 공직자 대상의 수준별 전문 교육을 통해 조직 전반의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를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데이터 행정의 토대를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광주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라는 객관적 나침반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시민 맞춤형 정책을 설계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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