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출국세를 현행 1인당 1000엔(약 9000원)에서 3000엔(약 2만7000원)으로 3배 인상할 방침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8d63a8e52c03d7.jpg)
27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전날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른 2026회계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 수입이 전년도의 2.7배인 1300억엔(약 1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국세 인상으로 늘어난 수입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대응 사업 등을 위해 쓸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중 비자 수수료도 5배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한국인은 관광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할 때 무비자로 입국하므로 비자 수수료를 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2028년부터 비자 면제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도 온라인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신고하는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 제도 도입 후 심사 명목의 수수료를 물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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