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민주당 내부 기강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 정도면 사노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국정원에 근무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아들의 업무를 보좌관에게 맡겼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내는 구의원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좌관에게 변기 수리를 시켰던 강선우 의원 사례가 무색할 정도”라며 “김병기 의원 역시 이미 여러 특혜 논란으로 위태로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을 둘러싼 기존 논란으로 △쿠팡 관련 의혹 △대한항공 칼호텔 숙박 제공 의혹 △베트남 의전 특혜 의혹 △보라매병원 의료특혜 의혹 등을 언급하며 “보좌진 폭로까지 더해져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 인사들의 각종 논란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논란, 문진석 의원의 인사청탁 의혹, 이춘석 전 의원의 차명 주식투자 의혹, 전재수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강선우 의원의 갑질 의혹까지 끝이 없다”며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의원은 “이런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정권을 빼앗긴 국민의힘이 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내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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