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독일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의 한국지사 '한국카처'가 자율주행 건식청소로봇 '키라(KIRA) CV 50'을 내년 1월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라 CV 50은 라이다(LiDAR), ToF 센서 등을 통합한 고성능 센싱 시스템을 통해 주변을 360°로 인지하며, 공간을 스스로 맵핑하고 사람과 장애물을 회피해 주행하는 자율주행 청소로봇이다. 이를 통해 호텔 로비, 건물 복도, 상업시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도 안전하고 방해 없이 자동 청소가 가능하다.
![한국카처 자율주행 건식청소로봇 'KIRA CV 50' [사진=한국카처]](https://image.inews24.com/v1/f5925e414d6cc0.jpg)
또한 350㎜의 청소폭과 최대 193kPa의 흡입력을 갖춰 바닥의 먼지와 잔해물을 흡입한다. 또, 57dB(A)의 저소음 설계로 소음 부담을 줄였으며, HEPA 필터 적용으로 미세먼지 관리까지 가능하다.
배터리 시스템 역시 현장 운영 효율을 고려해 설계됐다. 키라 CV 50은 카처 36V 유니버셜 배터리 플랫폼을 적용해 동일 제품군과 호환되며, 배터리 2개를 동시에 장착해 하나는 예비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전 대기 없이 100% 가동률을 유지하며 장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용 앱을 통한 원격 관리 기능을 제공해 청소 경로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국카처 관계자는 "키라 CV 50은 반복적이고 인력 소모가 큰 청소 업무를 자동화해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카처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과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클리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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