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가 과거 가족들과 함께 찍은 어린 시절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전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여 개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전 전 대통령, 이순자 씨 등과 함께 있는 어린 시절 전 씨의 모습이 담겼으며 5·18 민주화 운동 당시의 모습 등도 담겼다.
![故 전두환 전 대통령(왼쪽)과 손자 전우원 씨. [사진=전우원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09ab47690d9772.jpg)
그는 이 같은 사진을 올리며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이라는 짧은 글을 전했다.
또 5·18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 유족들과 만나 찍은 사진들도 공개하며 "저 같은 벌레를 사랑으로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울러 마약예방 치유단체 대표로 활동 중인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의 사진을 게재하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간에 등불처럼 서 계셨던 분들"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故 전두환 전 대통령(왼쪽)과 손자 전우원 씨. [사진=전우원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a5c35f53f80e44.jpg)
![故 전두환 전 대통령(왼쪽)과 손자 전우원 씨. [사진=전우원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fd077ba161dd1b.jpg)
전 씨는 과거 미국에 거주하며 대마, 엑스터시 등을 상습 투약한 사실을 SNS로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국내로 들어와 재판을 받았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같은 해 그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 운동 피해자와 유족을 직접 만나 사죄했으며 묘역에 참배를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이 어린 시절 가족들로부터 방임과 폭력 등을 당했다는 내용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웹툰을 연재하며 어두운 유년시절 및 가족사를 폭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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