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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이어진 '급여 끝자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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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틸산업, 천안시 성거읍에 성금 전달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임직원 급여의 ‘끝자리’를 모은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4일 현대스틸산업㈜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8000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끝자리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것으로 개인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참여의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소액이지만 꾸준히 모은 기부금이 지역 이웃을 돕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이 24일 천안시 성거읍에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현대스틸산업은 2021년부터 이 같은 방식의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일회성 후원이 아닌 상시 참여 구조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나눔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경택 공장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기부”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천안시 성거읍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거읍은 이번 성금을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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