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몰 스포츠영패션관 오픈 100일을 맞아 공간 리뉴얼 이후 나타난 이용 변화와 성과를 공개했다.
26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백화점은 지난해 12월 기존 면세점이 운영되던 몰 지하 1층 공간을 단계적으로 재편해 지난해 12월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중심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9월 총 1900평 규모의 스포츠·영패션·캐릭터 IP 복합 공간으로 리뉴얼을 했다.
리뉴얼된 공간은 2030 세대를 주요 이용층으로 설정해 캐릭터 IP 기반 매장과 영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몰과 백화점 간 동선 단절을 해소하고, 영 장르를 중심으로 한 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리뉴얼 이후 백화점과 몰 간 중복 구매율은 55%에서 77%로 상승했다. 백화점 측은 총 2700여평 규모의 공간 재편을 통해 수직 동선이 개선되고 백화점과 몰을 오가는 고객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신규 유입 고객 약 6만5000명 가운데 절반이 2030 세대로 집계됐으며, 이 중 약 60%는 부산 외 지역 고객으로 나타나 상권 확장 효과도 확인됐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스포츠영패션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행사와 팝업 운영을 병행한다.
정현 신세계 센텀시티몰 팀장은 “스포츠영패션관 오픈으로 2030 고객이 유입되며 백화점 영 장르와의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최초 등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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