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해외주식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5.12.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869ca31043940.jpg)
KB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자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건수 기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국내 주식 선물하기 거래 건수의 9%가 삼성전자에 쏠렸다. 두 번째로 많이 선물한 종목은 LG씨엔에스(4.0%)였고, 삼성전자 우선주(2.4%)도 세 번째로 많이 선물했다.
이어 명인제약(2.3%), 두산에너빌리티(1.6%), 카카오(1.4%), 대한조선(1.3%) 등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선물건수 총합은 전체 국내주식 선물건수의 10분의 1을 넘어섰다.
이는 미국발 기술주 훈풍으로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고공행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한 주당 가격은 다른 대형 반도체주 대비 저렴해 선물 부담이 적은 데다,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증권가 분석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주식 중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 주식 선물하기 거래건수의 10%가 테슬라에 쏠렸다.
두 번째로 많이 선물한 종목은 엔비디아로, 전체 거래건수의 9%가량을 차지했다. 그 뒤를 팔란티어(5.0%), 알파벳 A(3.8%), 애플(3.5%), 아이온큐(2.8%) 등이 이었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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