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구자근)은 지난 23일 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여성 스피치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여성 핵심당직자 대상의 스피치 역량 강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 핵심당직자(선출직 포함)의 선거 연설·의정 소통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여성 출마자 지원과 여성 당직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당 정책과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당 홍보 핵심 인재(빅마우스)’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김결이 스피치킴교육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현직 대구 중구의원으로, 풍부한 스피치 교육 경력과 실제 정치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보다 실전 중심의 현장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여성 지방의원과 여성위원 등 여성 핵심당직자이며, 선착순 40명으로 구성됐다. 기초반 운영 이후 성과에 따라 심화반·전문반 신설도 검토되며, 전 과정 수료자에게는 스피치커뮤니케이션 1급 자격증 발급도 가능하다.
교육은 3주 과정으로 마련됐다.
△ 1주차(12.23) : 스피치 기본 구성, 자기 스토리 전달법 △ 2주차(12.30) : ‘말.잘.사’ 기초, 임기응변 능력 배양 △ 3주차(1.6) : 당황하지 않고 핵심 유지하기, 논리적 말하기 기초 등으로 구성되며, 매주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구자근 위원장은 개강식에서 “그동안 많은 여성 정치인들이 체계적 교육 없이 현장에서 부딪히며 스피치를 익혀야 했던 현실이 있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지역과 당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과 당직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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