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연말을 앞두고 병원 안에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포항성모병원은 성탄절을 앞두고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우의 쾌유와 평안을 기원하는 연말 성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입원과 치료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 로비에서 진행돼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휠체어를 탄 환자들이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로비로 모였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함께해 병원 안은 잠시나마 연말 분위기로 채워졌다. 일부 환자들은 휴대전화로 공연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는 클랑챔버오케스트라 연주단이 참여해 따뜻한 연주를 선보였으며, 테너의 깊이 있는 음색이 더해져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포항성모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함께 정서적 회복을 돕는 치유 환경 조성을 위해 음악회와 바자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기관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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