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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실시간 "북극에서 출발했어요"…우리나라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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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해 성탄절에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산타클로스가 루돌프 썰매를 타고 전세계 밤하늘을 돌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중개하고 있다.

산타가 북극을 출발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NORAD]
산타가 북극을 출발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NORAD]

24일 한국시간 오후 8시께 NORAD에 따르면 산타는 좀 전 북극을 출발해 북극해를 지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러시아 북동쪽에 진입했다.

벌써 산타가 나눠준 선물은 5600만개를 넘어섰다.

한국의 경우 이날 오후 11시를 넘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성탄 전야에 한반도 밤하늘을 찾아온 산타는 약 3분 45초간 머물며 착한 일을 한 한국 어린이들에게 2000만개 넘는 선물을 나눠주고 떠나갔다.

노라드에 따르면 산타가 타는 썰매의 이륙 중량은 젤리 사탕 7만5000개분이고, 산타의 체중은 260파운드(약 118㎏)다.

산타는 하루 밤 안에 전 세계를 돌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줘야 하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빠르다.

앞서 레스터대학교 연구진이 하룻밤 사이에 산타가 전세계 2억3800만 가구에 선물을 전달하려면 시속 561만6000㎞에 달하는 속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봤다.

NORAD가 산타의 비행 경로를 실시간 추적해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행사는 1956년 시작해 올해로 70년째다.

올해부터는 국제전화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어로도 산타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NORAD의 산타 위치 추적은 1955년 산타를 찾던 한 어린이가 신문 광고에 잘못 인쇄된 번호로 건 전화가 우연히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로 연결된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전화를 받은 해리 대령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산타인 양 전화를 받았고, 이후 더 전화가 오자 담당 관리들이 돌아가면서 이를 받도록 했다.

NORAD는 온라인 위치 추적과 함께 전화로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는 콜센터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운영하고 있다.

사령부 직원을 비롯해 온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군 기지에서 전 세계에서 걸려 오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기 위해 근무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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