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희귀 질환 환우·가족 현장 간담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c648177d3c510.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24일 최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480원을 넘어서자 이날 장 시작 직후인 오전 9시1분 "원화의 과도한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다.
환율 안정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기재부는 개인투자자가 23일 기준으로 보유한 해외 주식을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국내에 장기 투자하는 경우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1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도입과 환헤지(선물환 매도) 시 양도소득세 공제를 신설한다. 23일까지 보유한 해외 주식에 대해 환헤지 하는 경우 양도소득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러한 적극적인 외환 시장 개입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일련의 조치에 대해선 "외환 당국에서 환율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 그 입장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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