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부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지역 해양레저 업체와 협력한 관광 복지 프로그램과 더불어 돌봄아동을 위한 맞춤형 선물 나눔 행사를 잇달아 추진한다.
먼저 공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인 ‘요트 트리 퍼레이드’를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 대표 해양레저 업체인 △더요트 △와이홀릭 △요트홀릭 △요트월드 4개 사가 요트 운영을 직접 담당하고, 공사가 취약계층 대상 체험 기회 기획 및 행정 지원을 수행하는 구조다. 이는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분담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저소득·다문화가정, 송국클럽하우스(정신재활시설) 자립준비여성, 고립청년 등 평소 관광 체험 기회가 적었던 이들에게 부산의 겨울 밤바다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공사는 24일 부산진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매실보육원을 방문해 ‘2025 연말 선물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보육시설 아동들의 정서적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단순 물품 전달에서 벗어나 사전에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한 ‘수요조사 기반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돼 아이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매실보육원에는 유치부부터 대학생까지 총 14명의 아동·청소년이 생활하고 있으며, 공사 임직원들은 직접 시설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연말 활동들은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공사의 행정력이 더해진 협력형 모델이자 지역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광 전문 기관으로서의 특색을 살려 누구나 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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