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22일 교내 두드림센터 1층 ‘담소’ 공간에서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진흥연구원과 공동으로 ‘늘봄 포용 프로그램 기반 융합교육의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늘봄 프로그램의 운영 방안을 탐색하고, 음악·놀이·식품·과학을 연계한 포용 기반 융합교육 모델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산 지역 늘봄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과 분야별 융합교육 사례가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적용 가능한 수업 구조와 교육 콘텐츠, 협력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차년도 늘봄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지역 교육기관 간 연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군산교육지원청 장은비 장학사가 군산 지역 늘봄 사업의 현황과 정책적 방향, 향후 확대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분야별 담당 교수들은 ‘융합교육’을 주제로 각 전공 영역에서 계획 중인 교육 내용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총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국립군산대 박규연 교수는 ‘음악놀이 융합교육’ 발표를 통해 신체활동과 주제 중심 접근을 결합한 창의 음악교육 모델을 제시했으며, 안진경 교수는 ‘마음성장 × 놀이배움터’를 주제로 감정과 관계 중심의 통합 사회정서학습(SEL) 놀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이정희 교수는 식품·요리 활동을 활용한 창의 융합 인재 양성 방안 ‘오감을 깨우는 STEAM 교육’을, 유수창 교수는 예술과 요리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STEAM 교육 관점에서 풀어낸 ‘놀면서 배우는 맛있는 과학’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미술·디자인 표현활동의 융합교육 적용 방식’을 주제로 미술학과 고석인 교수, 산업디자인학과 이지현 교수 등이 참여한 토론도 진행됐다.
국립군산대 박규연 교수는 “올해 첫 늘봄 포용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차년도에는 대학의 전문성을 살린 STEAM 기반 융합교육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 RISE사업단은 올해 2학기 임실 오수초등학교에서 ‘포용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내년 80차시 규모로 군산 지역 3개 초등학교와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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