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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몇 줄에 성격 드러난다"⋯'이 표현' 자주 쓰면 사이코패스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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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메시지 대화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상대방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시지 대화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상대방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메시지 대화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상대방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최근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욕설이나 증오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서도 '우리'처럼 타인과의 연결을 드러내는 단어를 거의 쓰지 않는 경우 사이코패스나 나르시시즘 등 이른바 '어두운 성격 특성'을 지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어두운 성격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적대적이고 부정적인 언어 사용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욕설과 분노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연애나 친구 관계, 온라인 소통 과정에서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적대적이거나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사고나 감정 표현이 경직돼 있다면 이는 사이코패스나 나르시시즘 성향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욕설 사용 빈도가 높거나 '싫어' '미쳐' '화나'와 같은 표현으로 반복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시지 대화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상대방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욕설 사용이 높다면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ocvita]

자기중심적인 언어 사용 역시 경계 신호로 꼽혔다. "나는 이게 필요해" "나는 반드시 해야만 해"와 같은 강박적이고 자기 위주의 표현을 반복하면서 '우리'처럼 공동체적 관계를 드러내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위험 징후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일상적인 대화 속 언어 패턴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성향을 이해하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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