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야간·휴일 신속대응 ‘CARE팀’ 출범

[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중증 입원환자에게 전문의가 직접 대응하는 ‘신속대응 야간전담팀(CARE팀)’을 출범시키며 필수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충남대병원은 23일 ‘신속대응 야간전담팀(Critical Action Response Experts, CARE팀)’ 출범식을 열고,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ARE팀은 야간과 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중증 환자의 급격한 상태 악화와 위중증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팀 운영은 기존 응급 대응 체계를 보완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공공의료 기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CARE팀은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호흡기내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 11명으로 구성되며,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중증 환자에게 야간 및 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강희 병원장은 “신속대응 야간전담팀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와 지역 필수의료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