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송년기자간담회’를 열어 AI·에너지 미래기반 마련 등 민선 7·8기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도 전남 대부흥 비전과 도정 방향을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민선7·8기 7년간 ▲이차전지·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55조원 규모 투자유치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 후 AI 데이터센터 유치 ▲분산에너지특구 전남 전역 지정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 AI·에너지 미래기반을 대거 마련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었다..
또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선도하기 위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전남·광주·전북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 동맹 ▲전남·부산·경남 남해안권 발전 협력 ▲전남·경북 영호남 상생 프로젝트 등 초광역 협력을 주도하며 지역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해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목포대·순천대 통합 ▲18년간 난제였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합의했으며, 도민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냉·난방비 지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촘촘한 정책 등을 추진했다.

전남도는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AI·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정부의 국정 기조를 지역 전략으로 확장하는 ‘AI·에너지 수도, 전라남도 대부흥’ 전략도 제시했다.
◇ ‘글로벌 첨단산업도시 전남’ 실현 ◇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로서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까지 적극 유치해 ‘글로벌 첨단산업도시 전남’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및 배후단지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권역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한 AI 산업생태계 구축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후방 산업 유치 ▲서남해안 수소산업벨트 구축 등을 추진한다.
◇ ‘전남 과학기술 진흥의 원년’으로 선포 ◇
내년을 ‘전남 과학기술 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국가 핵융합 연구 거점 구축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과 첨단소재 산업이 결합된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 조성 ▲AI·바이오·수소·첨단소재·전력망 등 미래 핵심기술 연구 선도 ▲국책연구기관 유치 ▲과학기술 인재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을 추진한다.
◇ ‘AI 대전환 초혁신 전남’ 구축 ◇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제조업과 농수산업에 재생에너지 기반 AI·탈탄소·고부가 기술을 접목해 ‘AI 대전환 초혁신 전남’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여수산단·묘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서남권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클러스터 육성 ▲소재부품·바이오·에너지 분야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추진 ▲전남형 농수축산업 AX 추진 ▲드론·로봇 기반 첨단 자동화 생산체계 구축 ▲전복·김 등 수산양식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 ‘남해안권 초광역 관광벨트’ 완성 ◇
관광·문화·교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남해안권 초광역 관광벨트’를 완성한다.
이를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이순신 호국문화 관광벨트 조성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 ‘다도해 선샤인웨이’ 완성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K-노벨문학센터 건립 ▲G20 정상회의·COP33 등 초대형 국제행사 적극 도전 ▲무안국제공항·여수공항 육성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화와 목포항 해상풍력 지원항만 육성 등을 추진한다.
◇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전남형 복지와 안전문화’ 실현 ◇
민선 7기부터 이어온 도민 제일주의 기조를 더욱 강화해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전남형 복지와 안전문화’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출생부터 돌봄까지 책임지는 전남형 생애주기 복지 완성 ▲전남형 출생보육 정책 지속 확대 ▲전남도 가족센터 운영을 통한 저출생 위기극복 선도모델 구축 ▲전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과 동·서부권 500병상 이상 규모 부속병원 설립으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도정 최우선 가치로 지켜나가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제는 전남의 울타리를 넘어 호남의 미래를 함께 그려야 할 때”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원대한 꿈을 품고 끊임없이 도전해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AI·에너지 수도, 전라남도 대부흥’의 길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악=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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