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6개 철도·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종합 2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중교통 경영·서비스 평가는 전국 대중교통 운영기관의 경영관리 상태와 서비스 수준을 2년마다 종합 점검하는 제도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4단계 상승하며 경영·서비스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 △ 대구시 최초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운영 △ 대구형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의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대구형 MaaS는 도시철도, 버스, 수요응답형 교통, 자율주행셔틀(a-DRT),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시스템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온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경영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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