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논산시 벌곡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황룡재 터널 공사가 내년 8월 기본·실시설계 용역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논산시는 22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그간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충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진행된 기본·실시설계 용역 결과를 벌곡면과 연산면 주민,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황룡재 터널 공사는 총사업비 488억원을 들여 연산면 연산리와 벌곡면 한삼천리를 잇는 지방도 691호선 구간에 길이 0.9㎞ 터널을 개설하고 교량 등 도로 시설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논산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황룡재 터널은 벌곡면민의 오랜 바람이 담긴 사업”이라며 “도로 하나를 놓는 차원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지역 발전을 잇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산~조동(1)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내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뒤 2030년까지 왕복 2차로 길이 2.55㎞, 너비 10m 규모의 도로를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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