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의 시청환경과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8ead3d3be868c4.jpg)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3일 '2025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IPTV, SO, 위성방송 등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시청환경과 품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 횟수·시간 등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품질, 콘텐츠 만족도, 다양성 등 정성적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 이용자 체감 경험 반영을 위해 평가 표본을 전년 대비 25~31% 확대했다. 영상 체감평가 참여 인원은 2천116명으로 지난해보다 25.1% 증가했다.
평가 결과 유료방송의 시청환경과 서비스 품질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체감품질 평균은 5점 만점에 4.60점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기준 '좋음' 수준을 유지했다. IPTV 4.66점, MSO 4.61점, 중소SO 4.58점, 위성방송 4.55점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평균 64.9점으로, IPTV 67.2점, MSO 63.5점, 중소SO 65.3점, 위성방송 61.3점 순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만족도와 다양성 항목에서는 평균 59.4점을 기록했으며, 이용 편의성이 65.1점으로 가장 높았다.
채널 전환시간은 평균 1.27초로 전년(1.45초) 대비 0.18초 단축됐고,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평균 2.96초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채널별 음량 수준은 –24.4LKFS로 정부 기준을 충족했다.
유료 VOD의 평균 광고 횟수는 0.53회로 전년 대비 0.16회 증가했으며, 평균 광고 시간은 15.29초로 5.32초 늘었다. 무료 VOD의 경우 광고시간이 75.95초로 유료 대비 약 5배 길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유료방송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품질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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