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내년부터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종이문서 출력 후 보관하는 기존의 계약업무 전 과정을 전면 개선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전자 접수’와 ‘전자 보관’을 핵심으로 한다.
이에 계약상대자는 체결부터 종료까지 발주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서류를 전자정부 시스템인 ‘문서24’, ‘나라장터’, ‘전자 대금 청구시스템’을 활용해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영세업체 등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면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김경태 부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 시행으로 연간 96만장의 인쇄용지와 토너 등 사무용품 사용을 줄여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로 이어져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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