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SDI와 KG모빌리티(KGM)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KG타워에서 열린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왼쪽 두번째)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삼성SDI]](https://image.inews24.com/v1/74ed8d549f7733.jpg)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을 기반으로 배터리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업무 교류를 통해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팩은 향후 KGM의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대응을 위한 정보 교환과 공동 연구개발(R&D)도 병행한다.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고용량·장수명·안전성이 강점이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실리콘 탄소 나노복합체(SCN) 음극재를 적용해 스웰링(Swelling)을 줄이고 수명을 늘렸다.
탭리스(Tabless) 구조로 내부 저항을 낮춰 고출력·급속충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열 확산 구조 개선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22일 KG타워에서 열린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왼쪽 두번째)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삼성SDI]](https://image.inews24.com/v1/19415c3961892d.jpg)
삼성SDI는 이번 협력을 통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의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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