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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에 하늘 길도 끊겼다"⋯내년 1월 中-日 항공편 2100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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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일 갈등이 격화하면서 내년 1월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2100편 이상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도쿄의 한 광광지 거리. [사진=설래온 기자]
일본 도쿄의 한 광광지 거리. [사진=설래온 기자]

23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항공 데이터 플랫폼 항반관자를 인용해 내년 1월 중국-일본 노선 항공편 취소 건수가 2195건으로, 취소율은 40.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46개 중국-일본 노선에서는 향후 2주간 예정된 항공편이 전면 취소됐다.

취소 대상에는 선양·충칭·청두·우한·닝보·시안·창사-오사카, 베이징·푸저우·항저우·윈청-나고야, 옌타이·창사-도쿄 노선 등이 포함됐다.

공항 기준으로는 현재 중국 내 26개 도시 공항과 일본 내 18개 공항을 오가는 노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일본 도쿄의 한 광광지 거리. [사진=설래온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달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유사시 상황과 관련해 "일본의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해당 발언에 반발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를 권고했다.

이후 중국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을 잇달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또 내년 3월까지 일본행 항공권에 대한 취소·변경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의 여파로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56만2600명으로, 월간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8월 100만 명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몇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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