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율주행 실증도시와 위성 활용 촉진법 등 제주가 우위를 점한 분야에서는 성과로 연결하고, 제주가 선도해 온 로컬 크리에이터, 탄소중립 등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더욱 확대·고도화할 계획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22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분석하고, 제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들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중앙부처 업무보고에는 내년도 정부 정책 방향과 예산, 제도 변화가 집약돼 있다”며 "제주는 AX(인공지능 대전환)와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해 온 만큼, 부처별 정책 흐름을 파악해 사업과 제도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AX(AI 대전환) 전략산업 정책 △자율주행 실증도시 △국유재산 활용 관련 정부 기조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는 △사회연대경제국 신설 및 법제화 △공공 AX 서비스 혁신 가속화 △주민자치회 전면 실시 △맞춤형 자치경찰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확인했다.
기후에너지부 업무보고는 플러스DR, 수전해 50㎿ 실증사업 등 제주 정책과 사례를 폭넓게 반영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는 △로컬 창업·로컬기업 육성 △글로컬 상권·거점상권 등을 포함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는 △AI 중심대학 △의료 AI △6G 설계·실증 사업 등이 반영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고향사랑기부제 70억 원 돌파, 원도심 탑동지구 도시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전국장애인체전 선(先) 개최 결정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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