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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인천 모습은⋯1908년 영상 자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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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인천 개항장·원도심 풍경 선명하게 담아낸 가장 오래된 기록"
"AI 접목한 콘텐츠 제작 추진, 과거 인천·현재 도시 경관 입체 비교·재현"

지난 1908년 초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 기록물 [사진=인천시]
지난 1908년 초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 기록물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견한 개항기 영상 가운데 관내 실제 모습을 담은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908년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물이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영상 중 인천의 개항장과 원도심 풍경을 선명하게 담아낸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주요 촬영지는 현 항동1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일대와 항동4가 인천시 건축사회 주변으로 분석된다. 개항 이후 근대 국제 도시로 성장하던 초기 모습과 다양한 문화·경제적 활력이 형성되던 시기 도시 풍경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어 역사·사료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자료원은 개항기 영상 사용권을 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거 모습과 현재 도시 경관을 입체적으로 비교·재현하는 등 변화·성장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개항 이후 형성된 국제 도시 인천의 역사와 항만·도시 발전 과정을 담은 시정 홍보물, 전시 영상,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시민들이 도시 정체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개항기 인천의 원형을 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영상 자료가 발견된 만큼 관련 기관과 협력해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과 폭넓게 공유하겠다"며 "인천의 소중한 역사 자료와 기록물을 지속 발굴·보존해 도시의 역사성과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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