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화학 사업재편 최종안이 마무리 되는 시점과 관련해 "내년 1분기 안에 되리라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재편 최종안 확정 시점에 대해 "이번 안이 기본적인 논의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최종안이라 해도 각 기업별로 이사회 의결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구체적인 시점을 정해둔 것은 없지만, 지나치게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기업들의 절차 진행에 일정 부분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가장 먼저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대산산단(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의 맞춤형 지원안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11월달에 이미 제출이 됐기때문에 1월 말 언저리 정도에는 그에 맞는 안이 나올 거라 예상한다"고 답했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고용충격 최소화 방안을 놓고 정부와 업계 간 합의점 도출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아직 이제 첫 단추 시작을 했을 뿐"이라며 "거기까지 가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 당장 논의될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에 진행되는 상황을 봐서 하겠다"면서 "저희도 원론적으로는 기업들의 애로를 '오늘 앞으로 이런 것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정부와 기업이 같이 머리를 맞대보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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