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8일 오후 덕천 메가박스에서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주토피아2'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북부경찰서 주관, 북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문화 공연 나눔 행사에는 관내 아동·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영화 상영 전 경찰 홍보영상 시청, 경품 추첨, 간식 및 기념품 제공, 그룹홈 쌀 기부 행사 등이 진행됐다.

상영 영화 '주토피아 2'는 포유류 중심의 주토피아 시티에 '편견의 희생양'으로 파충류를 등장시켜 이들이 겪는 소외와 차별 등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영화로,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차별, 편견 타파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선정한 영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딱딱하게 느껴졌던 경찰관들이 이런 행사를 준비해 줘서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연말에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곤 북부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북부경찰서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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