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경선에 참여한 강창수 충주 양성중 교사(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가 돌연 사퇴했다.
22일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강 교사는 지난 20일 사퇴 의사를 추진위에 전달했다.
추진위는 전날 오후 4시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를 수용했다.
이어 선거인단 모집을 즉각 중단하고, 단일 후보를 결정할지 여부 등 후속 절차를 숙의하고 있다.

이번 경선에는 강창수 후보와 김성근 전 충북부교육감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선거인단 명부를 25일까지 확정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26일 오전 8시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할 예정이었다.
추진 위원(선거인단) 투표 결과(65%)와 외부 여론조사 결과(3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가릴 방침이었다.
애초 두 후보는 경선에 돌입하기 전 투표, 여론조사 비율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수 성향의 윤건영 충북교육감 재선 도전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군에는 김성근 전 부교육감과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도 내년 1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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