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도심 한 건물에서 40대 보험사 직원이 스스로 호신용 가스총을 발사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오전 8시50분께 대구 중구 삼덕동 소재 한 건물 복도에서 보험회사 직원 A씨가 자신을 향해 호신용 가스총을 쏜 뒤 쓰러졌다. A씨는 머리 부위에 찰과상 등을 입고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음이 건물 내부로 크게 울리면서 현장에 있던 시민과 직원들이 한때 불안에 휩싸였고, 경찰과 소방이 즉시 출동했다.
확인 결과 A씨는 소지 허가를 받은 호신용 가스총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병원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정신적·환경적 요인 등을 포함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 진술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정확한 동기와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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