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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키운 도예 인재, 전시로 증명”…수성문화도시 ‘공예 로컬 크리에이터’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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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45회 심화 교육…도예 작품 40여점 첫 선, 문화경제 확장 가능성 주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정종화)가 지역 공예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2025 공예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의 성과전을 열었다.

전시 제목은 ‘꿈으로 빚어낸 도예’로,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꿈꾸는예술터(수성구 들안로20길 2)에서 진행된다.

2025년 공예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의 성과를 집약한 ‘꿈으로 빚어낸 도예’ 전시회 현수막 [사진=수성구]

이번 사업은 문화도시 수성 조성사업의 핵심 축인 ‘인적 자원 확보’와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도예 명인 이경옥 작가의 지도 아래 지난 5월부터 운영된 교육 프로그램은 입문–중급–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총 45회, 8개월에 걸친 심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선발된 10명의 교육생들은 기초 성형부터 고급 창작, 실사용 도자 제작과 상품 개발 실습까지 단계별로 이수했다.

성과전에는 고급 과정 중심으로 완성된 도자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교육 과정을 통해 성장한 창작 역량을 확인하는 동시에, 작품들의 상품·콘텐츠 확장 가능성도 시험대에 올랐다.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문화경제 활동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예 전문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된 셈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전시가 지역 공예 전문 인력이 문화도시 생태계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과정, 교육–창작–전시–유통으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 실험, 시민이 지역 공예 인재의 성장을 체감하는 접점 마련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공예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의 성과를 집약한 ‘꿈으로 빚어낸 도예’ 전시회 전시 작품 [사진=수성구]

전시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정종화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공예 인력 양성과 창작 성과 공유를 넘어, 문화경제 활동으로 확장될 가능성의 확인”이라며 “지역 기반 시각예술 콘텐츠 발굴과 공예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도시 수성은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뮤지엄 시티 수성’을 비전으로 내걸고 시각예술 콘텐츠 발굴, 전문 인력 육성, 문화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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