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발달장애인의 안전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함께 줄이기 위한 충남 예산군의 정책이 전국적인 평가를 받았다.
예산군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주최한 ‘제23회 전국장애인부모 활동가대회’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정책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발달장애인 정책을 포함한 장애인복지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곳만이 선정됐다.

예산군은 2024년부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일상 속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생활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26년 1월에는 장애인 가족의 오랜 바람이었던 예산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열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상담·돌봄·교육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갈 수 있도록 자립과 사회참여를 뒷받침하겠다”며 “권익 보호와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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