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b6734fabc925f0.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가 정거장 신설이 확정됐다.
인천광역시는 GTX-B 추가 정거장 신설을 위한 타당성 검증(국가철도공단) 결과 경제적 타당성(B/C 1.03)을 확보해 사업 추진을 공식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말 민간 사업 시행자와 최종 위·수탁 협약 체결을 목표로 관련 행정 절차 이행에 본격 착수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GTX-B 인천대입구역 공사 현장 및 청학사거리 일대를 방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추가 정거장 신설에 대한 타당성 검증 결과를 최종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정거장 설치로 전 구간 일 평균 이용 수요가 3010명 증가하고 경제성(B/C 1.03)과 재무성(R/C 2.20)을 모두 확보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추가 정거장 사업비는 약 254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 법령, 실시 협약에 따른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시가 설계비 및 공사비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시는 GTX-B 본선이 오는 2031년 개통하기 위해선 올해 안에 추가 정거장 설계 착수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12월 협의를 거쳐 시공사업단이 추가 정거장 설계를 우선 착수·선행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시 관계자는 "협력의 결과로 시 자체 사업비 편성이 완료되기 전 추가 정거장 반영을 위한 주요 공정을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절차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1월 LIMAC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행정·재정적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GTX-B 본선 민자 구간은 지난 8월 착공해 주요 정거장 수직구·환기구 공사를 위한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본격 굴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 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 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송도·연수·남동권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인천의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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