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배민, B마트서 전통주 배달 시작⋯"퀵커머스 최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도권서 서비스 개시⋯내년 1월 전 매장 확대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배민B마트가 전통주 판로 확산에 나선다. B마트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해 전통주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이 배민B마트서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배민B마트서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7일부터 배민B마트에서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대부분 PPC(Picking Packing Center)에서 판매한다. 내년 1월까지 B마트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대형마트나 편의점의 온라인 주류 판매는 앱 주문 후 매장에서 직접 방문 수령하는 '픽업' 방식이었다면, 배민B마트는 주문 즉시 배달원이 집 앞까지 배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퀵커머스 서비스가 전국 단위의 물류망을 활용해 전통주 즉시 배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민은 관계 법령에 따라 미성년자의 주문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앱 내에서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등을 통한 성인 인증을 거쳐야만 상품을 열람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배민B마트는 전통주 론칭과 동시에 소비자 이목을 붙잡을 탄탄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가격대 또한 2000원대 가성비 제품부터 7만원대 선물용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과실주 '분자'와 원스피리츠의 '원소주' 시리즈, '원 하이볼' 2종 등 화제를 모은 제품들이 입점했다. 또 샴페인 막걸리로 알려진 '복순도가 손막걸리', 진한 농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해창막걸리 9도', 서울의 힙한 감성을 담은 '서울의 밤', 국순당의 '생백세주' 등 대중성과 화제성을 갖춘 40여 종의 제품이 입점했다.

배민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홈 파티에 어울리는 전통주를 B마트에서 간편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전통주 산업 육성 기조에도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산업 시장 규모는 10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법적 전통주(민속주+지역 특산주) 비중은 약 1475억 원으로 1%대 점유율에 불과했다. 배민은 B마트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전통주를 선보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통주 시장 저변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휘 우아한형제들 가공식품파트 파트장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전통주를 B마트 통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양조장을 발굴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양조장과 상생하는 퀵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배민, B마트서 전통주 배달 시작⋯"퀵커머스 최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