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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노키아와 클라우드랜 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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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기능 가상화·중앙화 기술 검증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노키아와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인 클라우드랜(Cloud RAN) 검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클라우드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클라우드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클라우드랜은 기지국마다 전용 하드웨어에 탑재했던 소프트웨어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된 중앙 서버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통신망 구축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양사는 기술 검증을 위해 올해 9월 경북 청도군에 클라우드랜 필드 시험망을 구축했다. 실제 이용자들이 5G 통신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단말 이동 시 기지국 간 원활한 전환 여부△다운로드·업로드 등 데이터 전송 속도 △기지국 처리 용량 △전력 소비 효율 등을 시험해 검증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기능 가상화와 중앙 집중화가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 무선망(AI-RAN) 적용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유연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픈랜(Open RAN)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오픈랜 기술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영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으로 특정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통신망의 유연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차세대 통신의 핵심 기술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자율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며 6G 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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