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영순 경남 산청군 생활개선회 부회장이 농촌진흥청과 한국경제신문, 아그로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농업 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렸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년간 부산에서 산청으로 이주해 살아온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글로 썼다. 그는 산청에서의 농촌 생활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담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전은 올해 제9회째를 맞아 이야기와 웹툰 두 부문으로 확대해 진행됐다. 총 122편 작품이 접수됐으며 14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의 기록, 도시에서 농업을 다시 바라보게 된 계기 및 치유와 회복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가 출품됐다.
박영순 부회장은 "생활개선회 산청군 담당자 권유로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회원들 응원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삶을 글로 쓰니 이렇게 상을 주셨다"며 "이 상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응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 행사를 2017년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년째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공모전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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