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 기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는 연말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의 연말 성금 기부는 지난 1999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2500억원을 넘었다.

LG는 계열사별로 임직원 참여형 기부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사내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임직원이 사원증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아동·청소년 교육, 장애인 복지 등에 사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산타 캠페인’을 진행했다. 파주·구미 사업장 인근 동절기 취약계층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LG화학은 여수·청주 사업장 인근 보육원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부위크’를 운영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임직원 자발적 기금으로 월동물품 지원도 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를 운영 중이다. 매장 방문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대상 ‘U+희망산타’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연말 이웃사랑이 사회 전반에 온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