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단양군의 내년 본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인 4949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가 4573억원, 특별회계는 376억원이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619억원(14.29%)이 증액됐다.
단양군은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선제·전방위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직접 현장을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하는 이른바 ‘발품행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결과, 국·도비 세입예산이 전년 대비 103억원 증가한 총 1400억원이 반영됐다.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민생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5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32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3억원, CCU기업지원센터 건립 20억원, 단양구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4억원이 반영됐다.
보건·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324억원, 생계급여 86억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84억원, 보육교직원 급여지원 25억원, 건강검진센터 설립 24억원이 포함됐다.
건강검진센터는 보건의료원에 조성 예정으로 현재 설계를 하고 있다. 내년 예산에 공사비가 반영됨에 따라 건립이 본격화되면 주민들의 건강검진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환경분야에는 평동·장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9억원,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 비점오염 저감사업 36억원, 북상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2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6억원, 슬레이트 처리지원 8억원이 반영됐다.
농림업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60억원,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26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2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22억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20억원이 포함됐다.
지역개발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85억원,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사업 45억원, 단양군 수변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9억원, 단양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사업 11억원,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42억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22억원,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 20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78억원이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사업 48억원, 디캠프 조성사업 23억원,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40억원, 고운골 갈대밭 명소화사업 15억원, 별곡 게이트볼장 정비사업 15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단양군의 주요 현안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단양읍 수변로 일원 주차장 조성사업비 40억원(2개소)이 반영되면서, 지난 10월 개방한 별곡리 공용주차장에 이어 시가지 주차 여건 개선과 군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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