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산·범물 생활권의 고질적 민원으로 꼽혀온 지산목련시장 주차난 해소에 첫 해법을 내놨다.
수성구는 지난 19일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인선 국회의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상인회, 지역 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준공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공영주차장은 대지 394㎡ 규모(노외주차장)로 13면을 확보했다.
2021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 12월 준공됐으며, 정식 개장 시점인 2026년까지는 무료 시범 운영을 거친다. 이후 단계적으로 유료 전환한다.
주차장은 지산목련시장 이용객은 물론, 인근 아파트·주택 밀집 지역 주민들의 생활 교통 수요 분산 시설이 될 전망이다. 수성구는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과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맞춤형 생활 SOC 확충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는 지역경제와 생활 편의의 핵심 과제였다”며 “지산·범물 상권 중심인 지산목련시장이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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