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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장기적 기업가치 높여야⋯금융당국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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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보험시장 위축⋯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보험사가 저출생·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과도한 위험 추구보다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상용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청년층의 비율이 감소하고 고령층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경제성장 둔화, 보험 수요의 감소를 초래해 전체 보험시장의 축소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노령층 인구가 많은 사회는 이미 보장성·저축성 보험상품에 가입한 노인 세대가 새로운 저축성보험 혹은 보장성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드물고, 젊은 층의 생명보험 수요 감소로 생명보험 시장이 축소된다.

출산율 감소로 부양가족이 줄면 생명보험의 가입 동기가 약해져 사망·종신보험 등 생명보험의 가입률 저하로 이어진다.

한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는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 등 손해보험 산업의 경영 전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보험사들은 고령층의 가입을 제한하거나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인구구조 변화를 신성장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맞춤형 상품 개발,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모색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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