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는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동민이 용인FC 유니폼을 입는다고 20일 밝혔다.
김동민은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축구부를 거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유망주로, 2023년 포항 스틸러스 우선 지명 신분으로 1군 팀에 콜업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기본기와 전술 이해도를 고루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김동민의 가장 큰 강점은 양발을 모두 활용하는 정확한 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이다. 공격 전환 과정에서 템포를 조율하며 상대에게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유형으로 2023시즌 포항 U-18(포철고) 소속 당시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하며 단순한 수비형 자원을 넘어선 잠재력을 증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U-20 대표팀 경험을 한 김동민 경기 운영 능력과 멘탈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용인FC가 그를 주목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다.
용인FC는 김동민에 대해 “빌드업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높은 패스 정확성,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라며 “연령별 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만큼 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과 상대를 압도하려는 에너지가 장점”이라며 “베테랑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용인FC가 목표로 하는 성과를 이루는 데 힘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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