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가 미래차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차량 부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전환 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프라 조성에 들어갔다.

이번 지원센터는 순환경제 실현을 목표로 신차 적용 부품의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고, 내연기관 중심 부품 산업을 친환경차 중심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착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부품 전환 지원센터 건립 △환경·내구·분석 시험장비 구축 △해외시장 진출 DB 구축 △시제품 제작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글로벌 전기차·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대응해 도내 자동차부품업체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규제 대응력 강화와 기술 신뢰성 확보를 통해 해외 진출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천1일반산단에는 이미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을 비롯해 미래차·애프터마켓 지원센터, 튜닝산업 지원센터 등 모빌리티 기술기관이 집적돼 있어 미래 성장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가 친환경 미래차 산업을 선도해 탄소중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품전환 기술개발과 공급망 형성,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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